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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영웅 줄거리/시대적 배경 / 감상평

by maju0mazu 2025. 3. 5.

안녕하세요 !

오늘의 영화추천으로 영웅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영웅 포스터

[줄거리]

1909년, 대한제국은 일본의 강압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국권을 빼앗긴 조선의 백성들은 독립을 갈망했지만, 힘없는 나라의 현실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런 시대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이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이 바로 안중근(정성화)이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군을 이끌던 그는, 대한제국을 무너뜨리고 식민 지배를 강화하려는 일본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함께하는 동지들 역시 목숨을 건 의거에 동참하며, 조국을 되찾겠다는 신념 하나로 뭉친다.

그러나 이 계획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일본군의 감시망은 촘촘했고,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일본군의 신뢰를 얻고 있는 기생 설희(김고은)가 등장한다. 그녀는 일본 고위 관리들에게 사랑받는 척하며 비밀을 빼내는 밀정이었고, 안중근과 뜻을 함께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녀를 끝까지 믿어도 되는 걸까? 의심과 불안 속에서도, 독립을 위한 싸움은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1909년 10월 26일.
거사는 실행되었다.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도착하자, 안중근은 단호한 눈빛으로 총을 들었다. "대한 독립 만세!" 총성이 울려 퍼지는 순간, 그는 단순한 암살자가 아니라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운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체포된 후 일본 법정에 선 안중근은 자신이 테러범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싸운 독립군임을 증명하려 한다. 법정에서도 굴하지 않고 동양 평화론을 외치며, 조선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가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 1910년 3월 26일, 안중근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만, 그의 이름은 대한민국 역사 속에 영원한 영웅으로 남았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그의 희생은, 후대의 독립운동가들에게 불꽃이 되었다.

영화 《영웅》은 단순한 역사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영웅의 이야기이며,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숭고한 희생의 기록이다.

 

 

 

 

 

[시대적 배경]

 

영화 《영웅》의 배경은 1909년 대한제국 말기, 그리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직전의 시대다.

이 시기는 조선이 일본에 완전히 병합되기 직전,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흔들리던 때였다.

 

1897년, 조선은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자주국임을 선언했지만, 강대국들의 세력 싸움 속에서 점점 힘을 잃어갔다.

 

1905년, 일본은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했고, 사실상 식민 지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바로 이토 히로부미였다. 그는 일본의 초대 총리이자,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을사늑약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일본은 대한제국의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조선을 완전히 지배하려 했다. 이에 맞서 대한제국의 많은 사람들이 의병을 일으키고,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은 단순한 저항이 아닌, 일본의 핵심 권력자를 처단함으로써 독립의 불씨를 지피고자 했다. 1909년, 안중근은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하얼빈으로 향한다.

 

안중근의 거사 후, 일본은 더욱 강압적인 통치를 강화했고, 결국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만다. 그러나 안중근의 의거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었고, 그의 희생은 이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커다란 용기가 되었다.

 

영화 《영웅》은 단순한 암살이 아니라,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영웅들의 마지막 싸움을 보여준다. 그들이 남긴 발자취가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다

 

[감상평]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외침을 온몸으로 느낀 기분이었다.

 

이 영화는 한 인간의 희생과 신념, 그리고 조국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는 단순한 암살 사건이 아니었다. 나라를 잃어가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한 영웅의 선택이었고, 영화 앞장면의 그를 둘러싼 동지들의 눈물과 결의가 함께한 숭고한 장면이 마음 한켠을 웅장하게 했다.

 

나라면 저렇게 독립운동을 할 수 있을까?  당장 손가락 피나는것도 무서워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삼 독립 운동가들의 결의가 마음을 울렸다.

 

또한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라는 형식을 통해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해 주었다.

웅장한 음악과 배우들의 절절한 노래는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마치 1909년 그날로 우리가 직접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준다.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 배우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 그의 눈빛과 목소리는 안중근의 고뇌, 결의, 그리고 조국을 향한 사랑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설희(김고은)의 서사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고 노래부분에서 눈물이 절로 나왔다

절규하면서 눈물을 참으며 토해내는 감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아픔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안중근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순간, "대한 독립 만세!"라는 외침이 울려 퍼진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그가 남긴 신념은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이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이어졌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지금 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안중근 의사가 꿈꿨던 나라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그 희생을 얼마나 깊이 새기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