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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 줄거리 /등장인물 / 추천이

by maju0mazu 2025. 3. 15.

안녕하세요 감마입니다

 

오늘 추천해드릴 웹툰은 네이버 웹툰 작품으로 [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입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흔한 빙의물이 아닌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여자 주인공이 악역으로 태어나 반대의 길을 걷고자 노력하는데..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 외롭게 고군분투 하는 것이 작품을 계속 보게 만듭니다.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포스터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포스터

 

 

 

[줄거리]

어느 날 평범한 현대인이었던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자신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악역 ‘에디트 리겔호프’로 빙의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선량한 여주인공’과 ‘악녀’ 구도의 이야기로, 원작에서 에디트는 오만하고 잔혹한 귀족 부인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남편 클리프 리겔호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악독한 여인으로 그려지지만, 결국 이야기 후반부에서 클리프의 손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게 빙의한 작품의 원작 내용 입니다.

 

주인공은 에디트의 비극적인 결말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남편에게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신을 미워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원작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에디트의 성격이 갑자기 변하자 주변 인물들은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특히 남편 클리프는 그녀의 행동 변화를 이해하지 못해 더욱 경계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원작 속에서 ‘선량한’ 여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리제가 생각보다 훨씬 교활하고 계산적인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원작에서는 그녀가 악녀 에디트에게 당하는 피해자로 묘사되었지만, 사실 그녀는 철저히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리제의 본모습을 알게 되면서 그녀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에디트(주인공)의 변화된 행동은 점차 클리프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가 단순한 악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클리프는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점점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원작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러나 원작의 강력한 서사 구조는 주인공이 원래의 이야기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강하게 그녀를 제자리로 끌어들이려 하며, 운명을 거스르려는 그녀와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등장인물]

1. 에디트 리겔호프 (주인공 / 빙의자)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현대인이었지만 사고로 사망한 후 소설 속 캐릭터 ‘에디트 리겔호프’로 빙의합니다. 원작에서 에디트는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로 비춰줬으나 사실은 가족에게 학대받고 사용인에게 매를 맞는 화풀이 대상이였던 에디트..

 그러나 주인공이 빙의한 후 그녀의 행동은 180도 달라지며, 원래의 악역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행동을 바꾸었지만, 점차 클리프와의 관계 속에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원작 속 ‘선한 인물’이라고 알려진 리제의 이면을 알게 되면서 그녀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는것을 느낍니다.

 

빙의 전의 주인공은 현대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이었으며,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빙의 후, 에디트의 신체적 능력과 귀족으로서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원작 속 캐릭터들의 성격과 스토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이용하려 합니다.

2.킬리언 루드윅  (남편 / 원작 속 에디트를 죽이는 인물)

에디트의 남편으로, 원작에서 그녀를 죽이는 인물이다. 원작 속에서는 냉정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남자로 묘사되며, 에디트의 가문을 의심하며 언제든 배신할 것 같은 그녀를 매우 경계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후 에디트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자 큰 혼란을 겪게 된다.

 

그는 처음에는 에디트의 변화에 대해 경계하지만, 점차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원작과는 다른 감정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불신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으며, 계속해서 그녀를 시험하거나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

킬리언은  에디트가 변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그녀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끊임없이 관찰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디트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고, 그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에디트를 제일 처음 알아줍니다.

3. 리제 (원작 속 여주인공, 숨겨진 본색을 가진 인물)

겉으로 보기에는 선량하고 사랑스러운 원작 속 여주인공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영리하고 교활한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에디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로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후 그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리제는 순수한 척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의 동정심을 유도하여 자신의 뜻대로 상황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작에서는 클리프와 로맨스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들에게 모든 관심을 받는 여 주인공이 였으나, 주인공이 원래의 이야기를 바꾸려 하면서 그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이에 따라 리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을 방해하려 하고, 두 사람의 대립이 주요 갈등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는다.

 

리제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현실주의자로, 주인공이 맞서야 할 가장 강력한 상대 중 하나다. 그녀의 진짜 모습이 점차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추천 이유]

1. 뻔한 빙의물이 아니다!
빙의물이라고 하면 흔히 주인공이 소설 속으로 들어가 원작을 바꿔가는 이야기를 떠올리지만, 이 작품은 단순한 클리셰를 비틀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여자주인공이 원작 과는 다르게 킬리언의 환심을 사려하지않고, 오히려 리제와 친해지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또한 경계심이 많은 킬리언을 놀리는 장면도 매우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상황과 반대로 갈등이 나오는 장면은 지독히도 외로운 싸움입니다.

원작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며 그녀를 ‘악녀’로 되돌리려 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관계와 사건들이 계속해서 얽힙니다.

 

 

2. 든든한 조연들
이 웹툰의 캐릭터들은 단순하지 않다. 주인공들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듯 하여도 조연들의 감정선 또한 흥미를 이끈다

 

에디트가 처음 공작가 성에 들어와 서서히 스며들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 가는 과정을 제일 가까이서 보는 주위의 조연들!

에디트의 진가와 진심을 순수히 받아들이고 도움을 주는 조연들이  힘들게 이겨나가고 있는 에디트의 마음 한구석을 지탱해줍니다.

 

3. 로맨스와 서스펜스의 완벽 조합
이 작품의 재미는 로맨스에만 있지 않다. 물론 주인공과 클리프 사이의 ‘계약 부부’에서 점차 감정이 싹트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그보다 더 강렬한 요소는 바로 서스펜스다. 주인공은 원작의 결말을 피하려 하지만, 이야기는 점점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에디트를 가로막는 시스템의 힘, 리제의 진짜 목적, 원작 속 강력한 ‘운명의 힘’이 주인공을 다시 원래 자리로 돌려놓으려 하는 압박 등 다양한 긴장 요소들이 등장한다. 이렇다 보니 “달달한 로맨스나 볼까~” 하다가도 어느새 주먹을 쥐고 다음 화를 기다리고 있게 됩니다!

 

4. 주인공이 수동적이지 않다!
가끔 빙의물에서는 주인공이 단순히 원작의 흐름을 따르거나, 운 좋게 주변 인물들이 도와주는 패턴이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절대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움직이지만, 점차 이야기 속에서 능동적으로 변하며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간다. 빙의한 순간부터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머리를 굴리고,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상대방과의 심리전을 펼치며 위기를 넘기는 지혜로운 장면들이 짜릿함을 선사한다.

 

5. 감탄할 만한 작화와 연출
웹툰을 볼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눈 호강’이 가능한지 여부!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섬세한 작화와 몰입감을 높여주는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루드윅 의 차가운 표정, 주인공이 당황할 때의 리얼한 표정 변화, 리제의 은근한 썩은미소 같은 디테일한 장면들이 감정 전달을 극대화한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색감과 구도를 활용한 극적인 연출이 더해져 더욱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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